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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 가격이 흑해곡물협정 파기 이후 3개월 만에 상승했습니다.
World food prices rose three months after the Black Sea Grain Agreement was broken.
5일 세계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를 발표했으며, 이는 전월 대비 1.3% 상승한 123.9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수치를 의미합니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조사하여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에 159.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올해 3월에 127.0으로 하락한 뒤, 4월에 소폭 상승하였으나 5월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7월에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흑해곡물협정 종료로 인해 해바라기씨유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으며, 또한 팜유와 대두유, 유채씨유 등의 생산 전망이 불확실해져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곡물 가격지수는 125.9로 0.7% 하락했지만, 밀 가격은 흑해곡물협정 종료와 미국과 캐나다의 가뭄 등 영향으로 9개월 만에 상승했습니다.
인도의 쌀 수출 제한으로 인해 쌀 가격도 상승하였으며, 육류 가격지수는 0.3% 하락한 117.8을 기록했습니다. 옥수수는 미국의 생산량 증가로 인해 가격이 하락한 반면, 호주와 뉴질랜드의 수출 물량 증가와 아시아의 수입 수요 둔화로 소고기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16.3으로 전월 대비 0.4% 하락하였습니다. 버터와 탈지분유 가격은 하락했지만, 전지분유와 치즈 가격은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설탕 가격지수는 146.3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3.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ccording to the Ministry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 on the 5th, the United Nations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FAO) released the World Food Price Index last month, up 1.3% from the previous month to 123.9. The index represents a comparison between 2014 and 2016 with an average price of 100.
The FAO investigates international price trends for 24 items and publishes monthly food price indices for five categories of grain, milk, meat, dairy products, and sugar.
The World Food Price Index rose slightly in April after hitting a high of 159.7 in March last year and then fell to 127.0 in March this year, but turned downward again in May. But in July, it’s on the rise again.
The end of the Black Sea Grain Agreement has affected the price of sunflower seed oil, which is also believed to have risen due to uncertain production prospects for palm oil, soybean oil, and rapeseed oil.
The grain price index fell 0.7% to 125.9, but wheat prices rose for the first time in nine months due to the end of the Black Sea Grain Agreement and drought in the United States and Canada.
Rice prices also rose due to restrictions on rice exports in India, with the meat price index down 0.3% to 117.8. Corn prices fell due to higher U.S. output, while beef prices fell due to increased exports from Australia and New Zealand and slowing import demand from Asia.
The dairy price index was 116.3, down 0.4% from the previous month. Prices of butter and skimmed milk fell, but prices of whole milk and cheese rose slightly.
Finally, the sugar price index recorded 146.3, down 3.9% from the previous month.
흑해곡물협정이란
Black Sea Grain Agreement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서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곡물을 수출하는데 관련된 협정을 의미합니다. 이 협정은 러시아의 블랙해 플리트라고도 불리며, 우크라이나의 곡물이 흑해를 통해 러시아를 거쳐 국제 시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협정입니다.
흑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비롯한 주변 국가들의 중요한 해상 교통로이며, 이 지역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곡물 생산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흑해를 통해 곡물을 수출할 수 있는 협정은 이 지역의 농산물 시장과 세계적인 식량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군사 갈등으로 인해 흑해곡물협정이 파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러시아를 거치지 않고 직접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생겨, 세계 식량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세계 식량가격이 상승하는 등의 변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It means an agreement between Ukraine and Russia on the export of Ukrainian grain through the Black Sea. The agreement, also called Russia’s Black Haplite, is an agreement that guarantees Ukraine’s grain to be moved through the Black Sea to the international market via Russia.
The Black Sea is an important maritime transport route for Ukraine, Russia and other neighboring countries, and the region is known as an important grain-producing region worldwide. The agreement to export grain through the Black Sea therefore has a significant impact on the region’s agricultural and global food markets.
But the Black Sea Grain Agreement was broken in 2022 due to a military conflict between Russia and Ukraine. This has created the possibility that Ukraine’s grain exports will not be directly carried out without going through Russia, affecting the global food market. This is causing changes such as rising global food prices
